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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좋은글/고승들의철학2

진묵대사(震默大師1562∼1633) 오도송(悟道頌) 진묵대사(震默大師1562∼1633) 곡차를 좋아했던, 진묵대사 (震默大師)  진묵(震默1562∼1633) 대사가 하루는 길을 가다가 강변에서 천렵놀이를 즐기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났다. 그때 그들은 방금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고 있었다. 대사가 펄펄 끓는 솥을 들여다보며 말했다."생기발랄하게 헤엄쳐 다니던 물고기들이 아무 죄 없이 가마솥에서 삶겨져 죽는 괴로움을 당하는구나."그 말을 듣고 한 젊은이가 대사에게 시비조로 농담을 걸었다."시님(스님), 시님도 이 괴기국 맛 좀 보실랑가라우?"대사가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."나야 고기국도 주면 잘 먹지.""그럼 한 번 자셔보시더라구요. 몽땅 드릴랑게요"그러자 대사는 그릇에 떠서 담고 어쩌고 할 것도 없이 뜨거운 솥을 번쩍 들더니 그대로 입에다 대고.. 2024. 11. 3.
탄허스님 원각경(圓覺經) 함허해(涵虛解) -완전하고 원만한 깨달음,일심,불성,진여,본각,여래장,본래면목-부자되고싶고,복받고 질병치유 원하신다면 ▣ 원각경(圓覺經) - 원만한 깨달음  예로부터 불교 전문 강원 사교과(四敎科) 과정의 필수과목으로 학습되고 있는 경으로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은 693년 북인도의 승려 불타다라(佛陀多羅)의 한역본이나, 이것의 산스크리트어 원본이 없으며, 그의 역경(譯經)은 오직 이 원각경 한 권뿐이고, 더구나 이 스님에 대한 기록도 오직 경전 목록집인 개원록(開元錄)에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만든 위경(僞經)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. 따라서 현재 불교학계의 연구 결과로는 능엄경(楞嚴經)과 마찬가지로 범어 원전을 발견할 수 없어 중국에서 찬술(撰述)된 경으로 그 성립 시기는 8세기 초에는 이미 성립(成立)된 것으로 보고 있다.  이 경은 고려의 지눌(知訥)이 깊이 신봉하여 요의경(了義經)이라 한 뒤 우리나라.. 2024. 10. 26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