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묵대사 #진묵스님오도송 #진표1 진묵대사(震默大師1562∼1633) 오도송(悟道頌) 진묵대사(震默大師1562∼1633) 곡차를 좋아했던, 진묵대사 (震默大師) 진묵(震默1562∼1633) 대사가 하루는 길을 가다가 강변에서 천렵놀이를 즐기고 있는 젊은이들을 만났다. 그때 그들은 방금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이고 있었다. 대사가 펄펄 끓는 솥을 들여다보며 말했다."생기발랄하게 헤엄쳐 다니던 물고기들이 아무 죄 없이 가마솥에서 삶겨져 죽는 괴로움을 당하는구나."그 말을 듣고 한 젊은이가 대사에게 시비조로 농담을 걸었다."시님(스님), 시님도 이 괴기국 맛 좀 보실랑가라우?"대사가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대답했다."나야 고기국도 주면 잘 먹지.""그럼 한 번 자셔보시더라구요. 몽땅 드릴랑게요"그러자 대사는 그릇에 떠서 담고 어쩌고 할 것도 없이 뜨거운 솥을 번쩍 들더니 그대로 입에다 대고.. 2024. 11. 3. 이전 1 다음